2026년 8월 3주차 경제지표 일정|FOMC 의사록·미국 주택지표와 월마트 실적에 주목

2026년 8월 3주차 글로벌 금융시장은 지난주 미국 물가와 소비지표를 확인한 뒤 연방준비제도의 다음 금리 결정과 미국 소비 둔화 여부를 다시 점검하는 한 주가 될 전망입니다.

지난주 미국 7월 CPI와 PPI는 물가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를 보여줬지만, 7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6% 감소하며 9개월 만에 처음 감소했습니다.

물가가 안정되고 있다는 점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부담을 낮추는 요인이지만, 소비까지 빠르게 약해진다면 시장의 관심은 인플레이션에서 경기 둔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미국의 대형 물가지표나 고용보고서는 없지만 시장 방향을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일정들이 이어집니다.

8월 18일에는 미국 7월 주택착공·건축허가와 산업생산, 8월 19일 미국 현지시간 오후 2시에는 연준의 7월 28~29일 FOMC 의사록이 공개됩니다. 연준 공식 일정에 따르면 의사록은 한국시간으로 8월 20일 새벽 3시에 발표됩니다.

8월 20일에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와 미국 경기선행지수가 예정돼 있습니다. 컨퍼런스보드는 7월 미국 경기선행지수를 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기업 실적도 매우 중요합니다.

홈디포는 8월 18일, 타깃·로우스·Analog Devices는 8월 19일, 월마트는 8월 20일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지난주 미국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온 직후이기 때문에 월마트·타깃·홈디포·로우스의 실적과 가이던스는 미국 소비자들이 실제로 지출을 줄이고 있는지를 판단하는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반도체에서는 Analog Devices 실적이 예정돼 있습니다.

Analog Devices는 산업·자동차·통신·데이터센터 등에 사용되는 아날로그 반도체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이번 실적은 AI 투자뿐 아니라 산업용 반도체 수요의 회복 정도를 확인하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회사는 미국 현지시간 8월 19일 오전 7시에 실적을 발표하고 오전 10시에 콘퍼런스콜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주 시장의 가장 중요한 질문은 “물가가 안정된 상황에서 미국 경제가 단순히 완만하게 식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소비와 주택·제조업까지 빠르게 둔화되기 시작한 것인지”입니다.

📅 2026년 8월 3주차 핵심 경제지표·실적 일정

날짜한국시간국가·기업주요 일정시장 영향
8월 17일 월요일08:50일본2분기 GDP 속보치일본 경기·BOJ 금리 전망 확인
8월 17일 월요일21:30미국8월 뉴욕 연은 제조업지수미국 제조업 경기 확인
8월 18일 화요일21:30미국7월 주택착공·건축허가고금리 속 주택시장 체력 점검
8월 18일 화요일22:15미국7월 산업생산·설비가동률제조업·산업 경기 확인
8월 18일 화요일23:00미국7월 잠정주택판매향후 주택 거래 흐름 확인
8월 18일 화요일장 시작 전홈디포2분기 실적미국 주택·소비 경기 점검
8월 19일 수요일장 시작 전타깃2분기 실적중산층·소비재 지출 확인
8월 19일 수요일장 시작 전로우스2분기 실적주택 개보수 소비 확인
8월 19일 수요일20:00Analog Devices3분기 실적산업·자동차·AI 반도체 수요 확인
8월 20일 목요일03:00미국7월 FOMC 의사록연준 금리 전망·국채금리 핵심 변수
8월 20일 목요일21:30미국주간 신규 실업수당고용시장 추가 둔화 여부 확인
8월 20일 목요일21:30미국8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제조업 경기 확인
8월 20일 목요일23:00미국7월 경기선행지수향후 경기 방향 판단
8월 20일 목요일장 시작 전월마트2분기 실적미국 소비 체력의 핵심 시험대
8월 21일 금요일08:30일본7월 소비자물가지수(CPI)BOJ 추가 금리 인상 전망 확인
8월 21일 금요일15:00영국7월 소매판매영국 소비·금리 전망 확인

※ 미국 경제지표 시각은 미국 동부 서머타임을 한국시간으로 환산했습니다. 경제지표와 실적 발표 일정은 발표기관 또는 기업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미국 산업생산은 8월 18일 오전 9시15분(미 동부시간), FOMC 의사록은 8월 19일 오후 2시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 1. 이번 주 최대 이벤트, 7월 FOMC 의사록

이번 주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중앙은행 이벤트는 7월 28~29일 FOMC 회의 의사록입니다.

연방준비제도는 미국 현지시간 8월 19일 오후 2시, 한국시간으로 8월 20일 목요일 새벽 3시에 의사록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FOMC 의사록은 금리 결정 당시 연준 위원들이 어떤 부분을 가장 우려했는지 자세하게 보여줍니다.

특히 이번에는 지난주 발표된 CPI·PPI와 소매판매보다 이전에 열린 회의의 기록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즉 시장은 의사록 자체의 정책 방향뿐 아니라 연준 내부에서 인플레이션 위험과 고용 둔화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었는지를 확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시장의 핵심 관심은 추가 금리 인상 여부입니다.

지난주 물가 지표가 비교적 안정되고 7월 소매판매가 감소하면서 연준이 9월에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필요성이 낮아졌다는 기대가 커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다시 상승할 경우 연준이 인플레이션 위험을 완전히 무시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의사록에서 다수 위원이 물가 재상승을 강하게 우려했던 것으로 확인된다면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다시 상승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고용과 경기 둔화 위험을 더 크게 강조한 것으로 나타난다면 금리 인상 우려는 한층 낮아질 수 있습니다.

FOMC 의사록 내용시장 해석예상 반응
물가 위험 강하게 강조추가 긴축 가능성 유지국채금리·달러 상승, 성장주 부담
고용 둔화 강조9월 동결 가능성 확대국채금리 하락, 기술주 긍정적
양쪽 위험 균형데이터 확인 필요시장 반응 제한적
추가 인상 필요성 약화긴축 종료 기대 확대나스닥·중소형주 긍정적

이번 의사록의 핵심은 “연준이 물가보다 경기와 고용을 더 걱정하기 시작했는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 2. 미국 산업생산, 실제 제조업은 버티고 있을까?

8월 18일 밤 10시15분에는 미국의 7월 산업생산과 설비가동률이 발표됩니다.

연준 공식 일정에 따르면 산업생산은 미국 현지시간 오전 9시15분에 공개됩니다.

산업생산은 제조업과 광업, 전력·가스 등 미국 산업 전반의 생산활동을 보여줍니다.

최근 미국 경제에서는 서비스와 AI 관련 투자가 강한 반면 전통 제조업은 상대적으로 약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번 지표에서 중요한 것은 제조업 생산이 다시 증가하는지입니다.

산업생산이 강하면 경기침체 우려는 낮아질 수 있지만 동시에 국채금리가 올라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대로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크게 감소하면 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아질 수 있어도 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습니다.

최근 시장은 단순히 약한 경제지표를 호재로 받아들이기보다 경제가 얼마나 빠르게 둔화하고 있는지를 더 민감하게 보고 있습니다.

🏠 3. 주택착공·건축허가, 4.7%대 금리를 견딜 수 있을까?

8월 18일에는 미국의 7월 주택착공과 건축허가도 발표됩니다.

주택시장은 미국 장기금리에 가장 민감한 분야 가운데 하나입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모기지 금리도 함께 높은 수준에 머물 가능성이 커집니다.

주택착공은 실제로 새 주택 건설이 시작된 숫자를 보여주고, 건축허가는 향후 착공 가능성을 보여주는 선행지표입니다.

따라서 건축허가가 크게 감소하면 향후 주택 건설 경기까지 둔화될 가능성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 홈디포와 로우스 실적까지 함께 발표된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주택거래가 둔화하면 이사와 리모델링, 가전·건축자재 소비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4. 잠정주택판매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

8월 18일 밤 11시에는 미국의 7월 잠정주택판매지수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미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7월 잠정주택판매지수를 8월 18일 오전 10시(미 동부시간)에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잠정주택판매는 계약은 체결됐지만 아직 거래가 완료되지 않은 주택을 집계합니다.

따라서 기존주택판매보다 향후 거래 흐름을 조금 더 빠르게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됩니다.

이번 주에는 주택착공·건축허가·잠정주택판매와 홈디포·로우스 실적이 거의 동시에 발표됩니다.

미국 주택시장의 공급과 거래, 관련 소비를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는 주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5. 월마트 실적, 미국 소비의 진짜 상태가 보인다

이번 주 기업 실적에서 가장 중요한 이벤트 가운데 하나는 월마트입니다.

월마트는 8월 20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회사 공식 일정에 따르면 실적 자료는 미국 중부시간 오전 6시경 공개되고 오전 7시에 투자자 콘퍼런스콜을 진행합니다.

월마트는 식품과 생활필수품부터 전자제품과 의류까지 미국 소비 전반을 폭넓게 보여주는 기업입니다.

특히 최근 미국 7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6% 감소한 직후이기 때문에 이번 실적의 중요성이 더 커졌습니다.

시장에서는 소비자가 지출을 완전히 줄이고 있는지 아니면 고가 상품을 줄이는 대신 필수품 중심으로 소비 패턴을 바꾸고 있는지 확인하려 할 가능성이 큽니다.

월마트가 견조한 동일점포 매출과 높은 가이던스를 제시한다면 미국 소비가 아직 크게 무너지지 않았다는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매출 성장률이 둔화하고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졌다는 설명이 나온다면 경기 둔화 우려가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월마트 실적 핵심 체크포인트

• 미국 동일점포 매출

• 식품과 생활필수품 판매

• 전자상거래 성장률

• 고객의 고가 상품 소비 변화

• 가격 인상과 원가 부담

• 연간 매출·이익 가이던스

🎯 6. 타깃 실적, 중산층 소비를 확인한다

타깃은 8월 19일 미국 장 시작 전 2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회사는 같은 날 오전 8시(미 동부시간)에 실적 콘퍼런스콜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타깃은 월마트보다 의류와 홈제품, 비필수 소비재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따라서 타깃 실적은 미국 소비자가 필수품 외 소비를 얼마나 유지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소비가 둔화될 때 일반적으로 식품과 생활필수품보다 의류·가구·전자제품 같은 선택적 소비가 먼저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난주 소매판매 감소가 일시적인 현상인지 실제 소비심리 악화의 시작인지를 판단하려면 월마트와 타깃 실적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 7. 홈디포·로우스, 미국 주택경기를 실적으로 확인한다

홈디포는 8월 18일, 로우스는 8월 19일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홈디포는 미국 현지시간 8월 18일 오전 9시에 실적 관련 콘퍼런스를 진행합니다.

로우스 역시 8월 19일 오전 9시(미 동부시간)에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두 회사는 미국 주택 개보수와 DIY 소비를 대표합니다.

고금리 때문에 주택거래가 줄어들면 새로운 주택으로 이사하면서 발생하는 가구와 인테리어, 리모델링 수요도 둔화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기존 집에 오래 거주하면서 소규모 수리와 리모델링 지출이 유지될 수도 있습니다.

이번 실적에서는 대형 리모델링보다 작은 프로젝트 중심의 소비가 계속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 8. Analog Devices, AI 밖의 반도체 수요를 본다

8월 19일에는 반도체 기업 Analog Devices(ADI)의 실적도 발표됩니다.

회사는 8월 19일 오전 7시(미 동부시간)에 2026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공개하고 오전 10시에 콘퍼런스콜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Analog Devices는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산업자동화, 자동차, 통신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 반도체를 공급합니다.

따라서 엔비디아나 마이크론처럼 AI 한 분야의 수요만 보여주는 기업과는 조금 다릅니다.

최근 AI 데이터센터 투자는 강하지만 자동차와 산업용 반도체 시장의 회복 속도는 업종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ADI 실적에서 산업과 자동차 부문의 주문이 회복되는지 확인하면 반도체 상승세가 AI에서 일반 산업까지 확산되고 있는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Analog Devices 핵심 체크포인트

• 데이터센터 매출 성장률

• 산업용 반도체 수요

• 자동차 반도체 회복 여부

• 재고 조정 종료 여부

• 매출총이익률

• 다음 분기 가이던스

🏭 9.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 제조업 방향 다시 확인

8월 20일 밤에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가 발표됩니다.

뉴욕 연은 제조업지수와 함께 미국 제조업 경기를 빠르게 보여주는 지역 연은 지표입니다.

이번 주 초 뉴욕 연은 지수와 산업생산이 발표된 뒤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까지 확인하면 8월 미국 제조업의 방향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제조업지수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 미국 경제가 서비스와 AI 투자뿐 아니라 제조업에서도 버티고 있다는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크게 악화된다면 최근 소비 둔화와 함께 경기침체 우려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 10. 경기선행지수, 경기 둔화가 어디까지 왔나

8월 20일 밤 11시에는 미국의 7월 경기선행지수(LEI)가 발표됩니다.

컨퍼런스보드는 7월 LEI를 미국 현지시간 8월 20일 오전 10시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LEI는 신규주문, 소비자 기대, 금융시장, 노동시간 등 여러 선행지표를 결합해 앞으로의 경기 방향을 판단합니다.

6월 미국 LEI는 전월 대비 0.2% 하락했습니다.

이번에도 하락이 이어진다면 최근 소매판매와 고용 둔화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미국 경기 전체의 성장 속도가 약해지고 있다는 해석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다만 경기 둔화가 완만한 수준이라면 오히려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을 낮추면서 주식시장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 11. 일본 GDP와 CPI, BOJ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이번 주에는 일본 경제지표도 중요합니다.

8월 17일 오전에는 일본의 2분기 GDP 속보치가 발표됩니다.

로이터가 조사한 시장 예상 중간값은 일본의 2분기 실질 GDP가 연율 기준 2.0% 성장하는 것입니다. 1분기 성장률은 연율 1.8%였습니다.

예상대로라면 일본 경제는 3개 분기 연속 성장하게 됩니다.

경제 성장세가 강하고 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일본은행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여지가 커질 수 있습니다.

8월 21일에는 일본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도 발표됩니다.

일본 통계국은 7월 전국 CPI를 8월 21일 발표할 예정이며, 이번 발표부터 2025년 기준 CPI 체계가 적용됩니다.

일본 GDP와 CPI가 모두 강하면 엔화와 일본 국채금리가 상승할 수 있고, 글로벌 엔캐리 자금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12. 영국 소매판매도 소비 흐름을 보여준다

8월 21일에는 영국 7월 소매판매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미국뿐 아니라 영국과 일본에서도 소비와 물가 지표가 발표됩니다.

영국은 지난주 발표된 2분기 GDP가 전분기 대비 0.4% 증가하며 예상보다 견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소매판매까지 강하면 영국 경제의 회복력이 다시 확인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소비가 약하면 높은 생활비와 금리가 가계 지출을 압박하고 있다는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 13. 이번 주는 CPI보다 ‘경기 둔화 정도’가 중요하다

지난주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CPI와 PPI였습니다.

두 물가지표가 예상보다 안정되면서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부담은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소매판매가 감소하면서 새로운 문제가 등장했습니다.

물가는 안정되고 있지만 소비도 너무 빠르게 식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입니다.

이번 주에는 CPI나 고용보고서 같은 초대형 경제지표가 없습니다.

대신 주택·산업생산·제조업·경기선행지수와 유통기업 실적이 잇따라 발표됩니다.

따라서 각각의 지표가 같은 방향으로 약하게 나올 경우 시장은 미국 경기 둔화를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일부 지표가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하면 물가는 둔화하지만 경기는 무너지지 않는 연착륙 시나리오가 다시 힘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장 선호 조합시장 경계 조합
FOMC 의사록 비둘기파적물가 위험·추가 인상 강조
산업생산 완만한 증가산업생산 급감
주택지표 안정주택착공·허가 급감
유통기업 매출 견조월마트·타깃 가이던스 하향
실업수당 안정실업수당 빠른 증가
10년물 4.7% 아래 안정장기금리 재상승

📊 14. 결과별 시장 시나리오

시나리오 1: FOMC 의사록이 비둘기파적일 경우

연준 내부에서 경기와 고용 둔화 위험을 강하게 우려했던 것으로 확인되면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 낮아질 수 있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내려가면서 나스닥과 AI·반도체, 러셀2000 등 금리에 민감한 자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시나리오 2: FOMC 의사록이 예상보다 매파적일 경우

다수 위원이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과 추가 긴축 필요성을 강조했다면 국채금리와 달러가 다시 상승할 수 있습니다.

최근 사상 최고치 부근까지 올라온 S&P500과 나스닥에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나리오 3: 주택·산업생산이 모두 약할 경우

처음에는 금리 인상 가능성 하락으로 기술주가 버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월마트와 타깃 실적까지 약하면 미국 경기둔화 우려가 본격적으로 확대될 수 있습니다.

은행·산업재·중소형주와 소비주가 상대적으로 더 큰 부담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나리오 4: 경제지표는 완만하고 소비기업 실적은 강할 경우

이번 주 시장이 가장 선호할 수 있는 결과입니다.

물가 압력은 낮아졌지만 소비와 산업활동은 급격하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연착륙 기대가 강화되면서 S&P500과 나스닥의 상승 추세가 다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시나리오 5: 월마트는 강하지만 타깃·홈디포가 약할 경우

미국 소비자가 전체 지출을 크게 줄이는 대신 필수품과 저가 상품 중심으로 소비 패턴을 바꾸고 있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미국 경기 자체는 버티더라도 소비재 내부에서 종목별 차별화가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 15. 이번 주 반드시 확인해야 할 10가지

첫째, 7월 FOMC 의사록에서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연준 내부 의견이 어떻게 나오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둘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다시 4.7% 위로 올라가는지 봐야 합니다.

셋째, 7월 산업생산이 미국 제조업 둔화를 확인시키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넷째, 주택착공과 건축허가가 높은 모기지 금리에도 버티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다섯째, 잠정주택판매가 향후 주택거래 회복 가능성을 보여주는지 봐야 합니다.

여섯째, 월마트와 타깃에서 미국 소비자의 실제 지출 둔화가 확인되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일곱째, 홈디포와 로우스에서 주택 개보수 소비가 계속 약해지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여덟째, Analog Devices에서 AI 이외 산업·자동차 반도체 수요가 회복되는지 봐야 합니다.

아홉째,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와 경기선행지수가 미국 경기 둔화를 얼마나 강하게 보여주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열째, 일본 GDP와 CPI가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이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 16. 마무리

2026년 8월 3주차 글로벌 금융시장은 지난주 CPI·PPI와 소매판매 이후 미국 경기 둔화의 실제 강도를 확인하는 한 주가 될 전망입니다.

지난주 미국 물가 지표는 인플레이션 재가속 우려를 낮췄지만 7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6% 감소하면서 소비 둔화에 대한 새로운 우려가 생겼습니다.

이번 주에는 미국 CPI나 고용보고서처럼 시장을 단번에 움직일 수 있는 하나의 초대형 지표보다 여러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을 종합적으로 봐야 합니다.

8월 18일에는 미국 주택착공·건축허가와 산업생산, 잠정주택판매가 발표됩니다.

높은 장기금리와 모기지 금리 속에서 미국 주택시장과 제조업이 얼마나 버티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8월 20일 새벽에는 7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됩니다.

연준 공식 일정상 의사록은 미국 현지시간 8월 19일 오후 2시에 발표되며, 시장은 연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과 경기·고용 위험 가운데 어느 쪽을 더 크게 보고 있었는지 확인할 가능성이 큽니다.

기업 실적에서는 월마트·타깃·홈디포·로우스가 핵심입니다.

지난주 소매판매가 감소한 직후에 대형 유통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하기 때문에 미국 소비가 실제로 꺾이고 있는지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수 있습니다. 로이터 역시 이번 주 유통업체 실적을 미국 소비를 확인할 핵심 이벤트로 꼽았습니다.

반도체에서는 Analog Devices가 실적을 발표합니다.

최근 AI 반도체 수요는 여전히 강하지만, 산업과 자동차 반도체까지 수요 회복이 확산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주 시장이 가장 선호할 수 있는 결과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아지는 동시에 주택·제조업·소비가 급격하게 무너지지 않는 것입니다.

반대로 FOMC 의사록이 매파적으로 나오면서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주택지표와 소비기업 실적까지 동시에 악화되면 최근 사상 최고치 부근까지 오른 미국 증시의 변동성이 다시 커질 수 있습니다.

이번 주의 핵심은 ‘낮아진 물가’가 아니라 ‘미국 경제가 얼마나 빠르게 식고 있는가’입니다.

Stock Market Brief(스톡마켓브리프)는 FOMC 의사록과 미국 산업생산·주택지표, 월마트·타깃을 비롯한 소비기업 실적 및 미국 국채금리와 글로벌 증시 흐름을 계속 정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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